▶ 뉴욕한국문화원 30주년 기념 축하엽서 만들기 이벤트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30주년 축하 엽서 만들기 및 전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엽서 이벤트는 오는 12월 5일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문화원이 올해 벌이고 있는 다양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원측은 각종 그림도구를 준비해 찾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주부터 시작돼 이미 30여점이 문화원 도서관 입구에 전시중이며 문화원이 매주 여는 동양화 강좌 수강생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동양화 솜씨를 엽서의 그림을 통해 뽐내고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이는 십장생으로 꾸민 콜라주 작품도 있고 만화로 황진이를 그린 뒤 ‘한 잔 받으시오’라며 축배를 건네는 작품도 눈에 띈다.
한 외국인은 ‘You are older than me’라는 말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행사를 기획한 도서관 담당자 김미경씨는 뉴욕의 중견 미술가 강익중씨가 수천 점의 엽서 작품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착안했다며 문화원이 한인 동포들의 삶의 중요한 일부임을 보여주는 이채로운 행사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연말까지 최소 천여점 이상의 엽서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중 일부를 30년 기념 자료집에 포함하는 한편 전시회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우연히 문화원을 찾아 엽서를 만든 화가 이자운씨는 생각보다 참 재밌는 작업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문화원측도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들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원영 기자>
문화원 직원이 ‘축하카드를 만들어주세요’란 안내문을 보이며 한인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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