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로 뜨고 있는 데이빗 최(23)씨의 앨범 표지.
클릭수 무려 380만명 자작곡 동영상 큰 인기
지난 콜라보세이션9서 듀엣 불러 호응 얻기도
한인 2세 싱어 송 아티스트 데이빗 최(23·풀러튼)씨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최고 스타 중의 한 명으로 뜨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 뮤직 동영상을 올린 아티스트 중 최씨의 동영상 클릭수가 전체 19위를 기록할 정도. 총 380여만명이 그의 동영상을 시청했고 11만7,800여명이 고정 가입자로 등록한 상태이다.
클릭 수에서 디즈니 채널 출신 팝 센세이션 마일리 사이러스, 팍스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Idol) 출신 가수 켈리 클락스턴을 이미 제쳤다. 특히 최씨가 작곡한 ‘유튜브, 러브 송’은 무려 228만명이 클릭해 시청했다.
다른 OC 출신 유튜브 센세이션이자 지난해 수퍼보울 뮤직 콘테스트 ‘크래시 더 수퍼보울’ 대상자 키나 그래니스보다 4만여명 많은 고정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최씨와 그래니스는 지난 2월 본보가 후원한 ‘콜라보레이션 9’에서 함께 듀엣을 불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미 굴지의 음반업체인 ‘워너 채플’의 전속 싱어 송 라이터였던 최씨는 최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상품 및 정형화된 음악 작품보다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추구하기 위해서다.
이에 최씨는 자신의 ‘음악’으로 최신곡 ‘Won’t Even Start’를 적은 예산으로 제작했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곡 동영상을 만들었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 등록 3주 만에 벌써 43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OC 레지스터지 일요일판에서도 그의 스토리를 자세히 소개할 정도로 최씨는 이미 미 주류 언론, 음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 힙합/락 밴드인 ‘플립사이드’가 최씨의 곡인 ‘This Is Your Life’를 쓸 정도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그레이스 뮤직’ 악기점을 운영하는 아버지 최용순씨로부터 음악적 탤런트를 이어 받은 최씨는 어렸을 때부터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치기 시작, 현재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해왔다”며 “많은 것을 다룰 줄 알지만 제대로 다루는 건 없다”며 오히려 겸손해 했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