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아닌 인물 회장 낙점도 긍정적
위원들간 융화 주목
올해부터 LA평통과 분리된 오렌지카운티 평통의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 이번에 초대회장으로 임명된 안영대씨는 ‘낙하산’ 인물이 아니라 OC 한인사회에서 잘 알려진 인사로 평통 회장으로 일찌감치 거론되어 왔다.
또 이번에 발표된 OC 평통위원들의 명단을 보면 그동안 한인타운에서 활동해 온 인사들이 위원으로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평통 명단에 빠진 타운 인사들은 아예 신청서를 접수시키지 않은 경우이다.
OC 평통의 첫 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평통 회장과 위원선임을 놓고 별다른 잡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OC 평통의 위원수도 당초에 90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111명으로 늘어나 규모면에서도 커졌다.
그러나 걸음마를 시작한 OC 평통은 OC, 샌디에고, 네바다 등 여러 곳에서 선정된 위원들을 잘 융화시켜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평화통일’에 이바지하는 알찬 모임으로 다져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야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OC 평통이 ‘잡음 없고’ 모범적인 단체라는 평을 받기 위해서는 평통위원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인타운 인사들이 얼마만큼 단결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못 삐끗하면 ‘평통 분리시켜 주었더니 영 엉망이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첫 단추는 잘 끼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OC 평통을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완전히 달라 질 수도 있다. OC 한인인사들의 단합과 안영대 회장의 리더십이 기대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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