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사기 피해 기록이 빌미가 돼 추방위기에 놓인 최유정씨와 두 딸<본보 4월17일자 A1면 등>의 구제요청 서명운동 동참자가 3,500여명에 다다르고 있다.
본보가 지난달 19일 실시한 1차 중간집계(1,500명)에 이어 5일 2차 중간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총 3,39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큰 딸 하은양이 재학하는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에서도 최근 교내에서 전개된 서명운동에 재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이 적극 동참했다. 케네스 보나모 교장은 물론, 하은양이 올 3월 수상한 에세이 대회 개최기관인 하버드대학 부속 ‘하버드 에듀케이셔널 리뷰’의 대표도 중증복합장애를 앓는 동생 하영양까지 추방될 위기인 최씨 모녀의 딱한 사정을 감안, 법원의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판사 앞으로 각각 보내기도 했다.
지난주 한인교회 2곳의 참여에 이어 이번 주 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와 뉴욕중부교회(담임목사 김재열)에서도 각각 2부와 3부 대예배 후 서명운동이 동시 전개될 예정이다. 최유정씨는 “처음엔 다급한 마음에 나만의 문제, 내 가족의 문제라는 생각뿐이었지만 막상 일이 진행되면서 이민사기 피해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디 이번 일을 계기로 이민사기 피해자 구제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며 한인들의 사랑과 위로에 감사를 전했다.
최씨 모녀 구제 서명운동은 이달 10일 마감한다. 서명운동 동참 희망자는 e-메일(christina_68@naver.com)로 서명용지를 요청할 수 있다. ▲문의: 201-446-2976, 718-279-152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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