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11일 올스테이트 아레나서 공연
조나스 브라더스 오프닝 무대
소녀시대와 더불어 한국 가요계 최고의 인기여성그룹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더걸스’가 시카고에 온다.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인 원더걸스는 전 세계 10대 팬들의 우상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2009 월드 투어’에 동행, 오는 7월 10일과 11일 오후 7시30분 로즈몬트 소재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 6920 N. Mannheim Rd., Rosemont)에서 공연을 갖는다. 원더걸스는 시카고를 포함해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총 13차례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담당하게 된다. 원더걸스는 ‘텔미’, ‘So Hot’, ‘노바디’ 등 복고풍의 발랄함과 편안함, 경쾌함이 물씬 풍기는 노래, 그리고 반짝이는 무대와 의상, 중독성 있는 안무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지난 2008년 2월에는 MFMK, 골든디스크와 더불어 한국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서울가요대상에서 동방신기, 빅뱅을 누르고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원더걸스의 이번 공연이 특히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원더걸스를 오프닝 무대로 초청한 가수가 지난해 총 6,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조나스 브라더스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탑스타의 오프닝에는, 그 스타가 속한 회사에서 키우는 신인가수를 무대에 세우는 것이 정설.
지금의 위치에 오른 조나스 브라더스의 경우도 에이브릴 라빈 등 탑가수들의 오프닝 무대에 서며 경력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에 외국의 탑스타가 방문했을 때 한국 가수가 단발성으로 그 무대에 오른 것과도 확실히 차별화 된다.
이번 공연에 대해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는 미주진출을 위해 조나스 브라더스의 매니지먼트사인 조나스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조나스그룹측의 강력한 요청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이번 미주 투어를 통해 원더걸스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원더걸스의 미주 데뷔앨범은 대표곡인 노바디, 텔미 등을 디지털 싱글형식으로 담았으며 6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다. 정규앨범은 9월 혹은 10월 중 발매된다. 정규앨범에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후속곡도 포함된다.
한편 케빈 조나스, 조 조나스, 닉 조나스 등 3명의 친형제로 이루어진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는 2005년도에 데뷔, 디즈니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음반, 콘서트, 영화, TV시리즈 등 전천후 활동을 펼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티켓매스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89.50, $69.50, $49.50, $29.50이다.(문의: 800-745-3000, 847-635-6601)
박웅진 기자
사진: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의 최고 인기여성그룹 원더걸스가 7월10~11일 시카고에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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