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는 던져졌다. 경기 당일 바람이 관건이다.”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39·사진) 선수가 18일부터 열리는 US 오픈 대회에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최 선수는 14일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에 위치한 하버링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클리닉에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2년 한 차례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치러본 만큼 평소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베스페이지 주립골프장에서 연습해본 결과 9번 홀과 14번 홀에서 약간 어려움을 느꼈다는 최 선수는 “경기 당일 바람이 어떻게 불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대회 첫날 1.2라운드에서 세계적인 선수인 비제이 싱 선수와 한 조가 된 것에 대해 최 선수는 “나는 강한 선수에게 더 강하다”고 강조하며 “우승 트로피는 내가 가지러 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에게 가지고 오는 것이다.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 한인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3언더파 285타로 단독 13위에 올라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오픈 공동 3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이번 유에스오픈 대회에는 최 선수 외에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 배상문(23·키움증권) 등의 한인 선수가 출전한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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