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5개 도시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어바인시는 미국 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7위에 랭크됐다. 인구 증가율로 산출한 이번 발표에 따르면 어바인시는 지난 2007년 7월1일에서 이듬해인 지난해 7월1일까지 1년간 7,658명이 늘어 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어바인의 총 인구수는 20만7,500명으로 헌팅턴비치를 제치고 오렌지카운티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나타났는데 어바인시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오는 2025년 어바인 인구가 26만 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어바인시는 지난 2000년도에서 2008년 사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어바인 외 가장 빠르게 성장한 25개 도시 중에는 빅토빌, 엘크그로브, 로즈빌, 모레노밸리, 랜초쿠카몽가, 베이커스필드 등 캘리포니아 내 도시들이 상당수 들어 있다.

한편 미국 내 대도시 별로는 뉴욕이 840만명으로 가장 큰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LA(380만명), 시카고(290만명), 휴스턴(220만명), 피닉스(16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