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월 평균 1,534달러, 전년비 4%
아파트 렌트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아파트 전문조사기관 ‘릴 팩트’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2·4분기 오렌지카운티 내 아파트의 평균 월 렌트가 지난해에 비해 4.1% 떨어졌다. 이 기간 평균 렌트는 1,534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5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도 늘고 있다. OC 내 2·4분기 공실률은 7.6%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보다 늘어났다. 더군다나 빈방들이 늘자 각 아파트들이 가격 인하를 부추기고 있으며 ‘입주비용 아파트 매니지먼트 부담’ ‘첫 1개월, 혹은 마지막 달 렌트비 공제’ 등 각종 캐치프레이즈를 내놓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이모(35)씨는 “전에는 2,000달러 가까이까지 갔던 3베드룸 아파트 가격이 15,00달러까지 떨어진 것을 보고 놀랐다”며 “1,200스퀘어피트짜리 2베드룸, 2 화장실, 거라지가 딸린 아파트를 1,475달러에 계약하고 최근 입주했다”고 말했다.
‘릴 팩트’사의 새라 브리지 홍보관은 “현재 마켓은 입주자들이 힘을 얻은 ‘렌터스 마켓’”이라며 “좋은 크레딧을 가지고 있는 입주자들일수록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마켓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브리지 홍보관은 아울러 “지금 같은 상황은 최소한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2010년 이후 경제 상황에 따라 마켓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