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컴백에 나선 전 세계여자테니스 1위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가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에게 컴백 후 첫 패배를 당했다.
14일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웨스턴&서던오픈 단식 8강전에서 클라이스터스는 사피나에 2-6, 5-7로 고배를 마셔 인상적인 컴백행진에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그럼에도 불구, 지난 2007년 은퇴한 뒤 농구선수 브라이언 린치와 결혼해 딸을 낳은 클라이스터스는 이번 컴백 도전에서 8강까지 오르며 정상복귀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피나는 과거 클라이스터스와의 7차례 맞대결에서 1승6패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날 대결에선 클라이스터스에게 전혀 다른 상대였다. 클라이스터스는 경기 후 “디나라의 오늘 경기는 내가 본 것 중 최고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피나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고 다른 4강전에선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와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결승티켓을 다투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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