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흥 없이 오찬으로 간소화
▶ 한인 주요 단체장 등 250여명 참석
노인회-재향군인회 공동주최
매년 진행되어 온 ‘어르신 바베큐 행사’가 올해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한 국장 기간과 맞물림에 따라 오찬과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조용한 가운데 마쳤다.
밴쿠버노인회와 재향군인회 서부캐나다협의회 공동 주최로 21일 버나비 센추럴 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오찬에 앞서 애국가와 오 캐나다 합창, 이용훈 노인회장과 손병헌 재향군인회장의 인사말, 내빈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식전행사에 참석자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애도하는 묵념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문정 한인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정용우 한인회이사장, 신두호 민주평통회장, 이우석 서부캐나다 6.25참전전우회장, 김영필 서부캐나다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장, 이근백 자유당 후보(코퀴틀람-뉴 웨스트민스터 지역구) 등 연인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노인회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한국에서는 국상기간이지만 오래 전에 준비된 바베큐 행사라 취소할 수 없어 행사를 갖는다면서 그러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의 일체 여흥순서는 갖지 않고 단지 오찬을 나누며 담소하는 시간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재향군인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 모두 남북통일의 그날에 금강산 관광함께 갈 수 있도록 오래 사시고 건강하시길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최측은 약 250명분의 식사와 각종 음료수 및 과일을 준비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쉼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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