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4회 분납 가능, 부담 덜어
한국어로 미국 법대 공부를 할 수 있는 퍼시픽 법과대학(International Pacific School of Law 총장 하워드 리)의 강의가 시작됐다.
지난 14일부터 강의를 시작한 퍼시픽 법과대학은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 정식 4년제 법과대학으로 올해 출범한 대학이다. 특히 퍼시픽 법과대학의 장점은 학교에 직접 등교하지 않은 채 인터넷을 통한 통신강의로 1학년 과정을 한국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비 역시 일반 법과대학의 경우 연간 20,000 달러에서 40,000 달러까지 소요되지만 퍼시픽 법과대학의 경우 8,700 달러에 불과하며 분기별로 4회 분납이 가능, 학비부담도 덜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이므로 수시모집으로 학생등록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과다한 학비와 법률용어에 대한 부담 때문에 법과대학을 포기했던 한인들에게는 새롭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워드 리 총장은 비록 통신강좌로 인해 학비가 저렴하지만 수업의 질은 어느 법대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20여명으로 짜여진 교수진 전원이 전 현직 판사와 검사 혹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화려한 교수진에 대해 설명했다. 리 총장은 일반 법과대학의 학생 중 거의 50% 이상이 어학 문제와 법률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1학년에 중도 탈락한다면서 영어와 자신의 모국어를 병행하여 1학년 과정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퍼시픽 법과대학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퍼시픽 법과대학은 현재 7일 24시간 온라인 동영상 강의르 실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에 맞춰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과목별 동영상강의에 강의노트를 첨부했으며 강의내용을 압축정리하여 한국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학생들과 교수진이 1:1 직접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언제든지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학교가 있는 LA, 산호세, 뉴욕 외에도 서울, 북경(중국), 프랑크푸르트(독일) 등에서 한달에 1회 이상 직접 출석을 통해 강의를 실시 학습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한다. 퍼시픽 법대를 졸업할 경우 다른 법과대학원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과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퍼시픽 법과대학에 진학을 원할 경우 (888)921-8899 나 www.PacLawSchoo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
한국어로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퍼시픽 법과대학의 하워드 리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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