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년생 QB 컴백활약 힘입어 WSU 완파 27-6
지난 19일 워싱턴 대학에 일격을 당하며 우승후보에서 전국랭킹 12위까지 내려간 USC가 ‘1학년 쿼터백’ 맷 바클리의 컴백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 스테이트(WSU)는 꺾고 랭킹 10위권안에 다시 진입했다.
26일 LA 콜러시엄에서 벌어진 팩-10 컨퍼런스 경기에서 USC 트로잔스는 바클리가 1쿼터에만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는 등 패스로 247야드 전진을 주도한데 힘입어 워싱턴 스테이트를 27-6으로 잠재웠다.
어깨부상으로 지난주 워싱턴과의 경기에 결장했던 바클리는 아직 완쾌되지 않은 상태로 출전한 투혼을 발휘했다. 바클리는 경기가 끝난 후 “아픈데도 뛰어야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다행히도 승리를 이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단지 나의 팔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으나 꼭 필요할 때 최대한 잘 던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USC 디펜스는 상대 러싱 공격을 단 85야드로 막고 4쿼터 막판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강한 수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USC는 첫 쿼터 러닝백 조 맥나이트의 3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시작, 바클리가 3분 10초에 브루스 버틀러에게 2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준데 이어 불과 9초 후 상대방의 턴오버로 다시 온 기회에서 데미언 윌리엄스에게 57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다시 적중시켜 단숨에 20-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USC는 AP랭킹에서 단숨에 7위로 올라가며 내셔널 챔피언의 희망을 살렸다. 전날까지 탑10에 들었던 펜 스테이트, 캘리포니아(버클리), 마이애미 등이 일격을 당한 덕분. 하지만 USC는 다음달 3일 적지에서 난적 캘리포니아와 맞붙어야 한다.
한편 전승가도(3승)를 달리고 있는 UCLA는 이날 경기가 없었고 다음 주 적지에서 스탠포드를 상대로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종휘 기자>
USC 수비수들이 ‘갱태클’로 WSU 러닝백 드와이트 타디를 쓰러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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