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의 1박 2일 일정을 소화하고 16일(금) 오전 9시 30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텍사스로 이동했다.
15일(목) 오후 4시 53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St. Francis Hotel)로 이동, 기금모금 행사 두 곳에 연이어 참석해 강연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따르면 두 행사로 조성된 기금은 약 3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처음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공항에 마중나온 지지자들에게 짤막하게 손을 흔들어 보인 뒤 곧바로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로 이동했다. 유니언 스퀘어에서는 수백명의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들과 시위자들이 진을 치고 각각 환호와 조롱을 보내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건강보험 개혁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편 목요일 저녁 기금모금 행사 두 곳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날 아침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서비스 포럼에 참석키 위해 텍사스 A&M 대학으로 출발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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