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미국대표로 활동하는 현역 게이머
▶ 기복 없는 꾸준한 실력 보이는 진정한 강자
미국대표로 일본에 가서 게임을 펼치기도 했던 한인2세 컴퓨터 게이머 존 최(John Choi)씨가 북가주지역에서 컴퓨터게임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북가주지역 컴퓨터게임 대회는 지난 21일(토)부터 이틀간에 걸쳐 서니베일에 위치한 도메인 호텔에서 펼쳐졌으며 6가지게임의 우승자를 가렸다.
특히 대회를 주최한 존 최씨는 본인 스스로 게이머로 참여 Super Street Fighter 2 Remix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씨는 지금까지 6번에 걸쳐 참여 총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첫 대회는 엘카미노 선상에 위치한 오락실에서 시작했으며 참가자도 50여명에 불과했으나 6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총 400여명의 게이머가 참가해서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 씨의 경우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고수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내에서의 게임대회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일본에서 펼쳐진 국제대회에서는 2등을 했으며 지난해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진 국제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별다른 기복 없이 꾸준한 실력을 보이는 진정한 게이머다.
최 씨는 한국처럼 아직까지는 큰 규모의 대회는 없지만 점차적으로 컴퓨터 게임대회에 눈길을 주는 스폰서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미국에서도 전문 게이머들을 배출하는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컴퓨터 소프트를 제작하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최씨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전문적인 게이머들을 배출하고 훈련시키는 등 아시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내년 여름 일본에서 펼쳐지는 대회에 다시 참가해 꼭 우승할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 6개의 게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Street Fighter 3rd Strike(우승 Ricky Ortiz), Capcom vs SNK 2(우승 Ricky Ortiz), Tekken 6(우승 Fab), Super Street Fighter 2 Remix(우승 John Choi), Street Fighter 4(우승 Ricky Ortiz), Marvel vs Capcom 2(우승 Alex DeSousa)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 컴퓨터 게임 미국대표이기도 한 한인2세 존 최(오른쪽)씨가 자신이 주최한 북가주지역 컴퓨터게임 대회장에서 한인 게이머 이형석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