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피셔스 오브 맨과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상근 목사)가 주관해 21일(토) 노스 B 스트릿 14번가 인근에서 새크라멘토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를 열었다.
비가 온 뒤 한층 낮아진 기온 속에 많은 노숙자들이 참석, 생활필수품과 옷가지를 받아갔고 이날 특별히 마련된 불고기를 포함한 따뜻한 급식으로 배를 채웠다.
서정근 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추운 날씨 때문인지 옷가지는 나누어준 지 10분 만에 동이 났다”며 이곳저곳을 다니며 부족한 것이 없는지 점검했다.
피셔스 오브 맨 선교회는 28년전 선교사 토마스 호구, 맥시 캠벨과 서정근 전 회장이 흑인 노숙자와 우범지역 빈민구제를 목적으로 설립, 매 주일마다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2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급식과 목욕을 제공해 왔다. 토마스 호구 선교사는 현재까지 무보수로 매일 새크라멘토 강변과 공장지대를 순회하며 노숙자와 상담을 해왔다. 피셔스 오브 맨 선교회는 매월 7개 미국 교회와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의 지원으로 노숙자들에게 급식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선교회는 2년 전부터 매주 120여 한인가정들에 보조식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