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바클레이스 ATP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3패로 예선 탈락했다.
나달은 27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예선 B조 3차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에게 0-2(6<5>-7 3-6)로 졌다. 올해 무릎 부상으로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내준 나달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쓸쓸하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니콜라이 다비덴코(7위·러시아)가 로빈 소덜링(9위·스웨덴)을2-1(7-6<4> 4-6 6-3)로 꺾었다. 이로써 소덜링, 다비덴코, 조코비치가 모두 2승1패가 됐지만 게임 득실에서 소덜링과 다비덴코가 조 1,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소덜링-후안 마틴 델포트로(5위·아르헨티나), 다비덴코-페더러의 대결로 벌어지게 됐다.
조코비치가 나달을 꺾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조코비치도 게임득실에서 밀려 탈락했다. (AP)
나달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3패로 주저앉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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