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29, 사진)이 이혼을 결심했으며, 크리스마스 전 모국인 스웨덴으로 이사할 것이라고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폭스411닷컴은 노르데그린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 노르데그린이 두 자녀를 데리고 스웨덴으로 이사할 예정이며, 우즈는 이들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노르데그린이 크리스마스 전 플로리다 윈더미어에 소재한 우즈 부부의 저택을 떠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주초에는 노르데그린이 이혼을 결심했으며, 스웨덴에서 보트로만 오갈 수 있는 외딴섬 해변에 저택을 사들였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피플 매거진은 이날 노르데그린이 이혼을 원하고 있으며, 혼전 계약을 재협상하기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5일 이삿짐 운송업자들이 노르데그린의 지시에 따라 우즈의 저택에서 상자와 미술품들을 나르는 광경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우즈가 이혼을 두려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적어도 두 명의 여인이 더 나타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그가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인터넷매체인 레이더온라인 닷 컴(RadarOnline.com)은 웰링턴 출신의 48세의 금발의 여인 테레사 로저스가 우즈의 14번째 여인이라고 보도했다.
레이더온라인은 로저스가 우즈의 여인 중 가장 나이가 많고, 결혼 전부터 시작해 5년 이상 관계를 지속한 가장 오래된 연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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