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목) 오전 오클랜드 지역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하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오클랜드 소방국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2시 15분 오클랜드 프룻베일 메라 스트릿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린든 바라곳(45)이 불에 타 사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그는 가족들을 대피시킨 뒤 불을 끄려고 하던 중 불길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린든은 4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린든의 형 모이시스 바라곳(57)은 그는 부인을 직장까지 데려다주기도 하고 가족들을 위해 요리하던 가정적인 남편이었다고 전했고 이웃 도날드 뎀비(54)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매일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 주던 자상한 아빠였다고 전해 린든이 평소 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나머지 가족들은 불길이 거세지 않을 때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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