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0만개 일자리 창출
▶ 근로자 직업훈련 위해 5억달러 투입
6일(수) 가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신년연설을 통해 올해 재정난을 극복해 나갈 대책을 발표했다.
임기 마지막해 신년연설을 통해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가주 정부는 작년 예산안 부족에 시달리며 교육과 사회복지분야의 예산을 감축하는 등 재정 비상상태를 겪었다며 올해 가주의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주 정부는 작년 한해동안 210억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에 시달렸으며 12.3%의 높은 실업률로 역사상 최악의 재정난을 겪었다. 이러한 재정난이 계속되자 가주 정부는 주 정부 공무원들에게 강제 무급휴가를 명령하고 이례적으로 차용증(IOU)을 발행하는 등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슈워주지사는 이어서 내년 가주 지역에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14만명 근로자들의 직업훈련을 위해 5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환경 친화적인 그린테크(Green Tech)분야의 제조업자들과 주택구입자들의 세금공제 계획도 전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올해 반드시 교육 예산을 확보할 것을 다짐했으며 연방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재정난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가주 리랜드 이 상원의원은 교육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지사의 계획에는 기쁘지만 무엇보다 가주 시민들이 주 정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현 시점에 의료분야와 사회복지분야의 예산을 감축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저소득층과 장애인, 학생들, 노인들을 위해 주 정부의 예산 감축에 계속해서 반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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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 의회 의사당에서 가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그의 임기 마지막해 신년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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