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정 하야시 의원 발의, 가주 하원 결의
캘리포니아 주 하원이 1월 11일 본 회의를 통해 13일을 ‘한인의 날’ 로 선포하는 의회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가주 최초의 한인 여성하원의원이며 현재 아시안 퍼시픽 아이랜드 간부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메리정 하야시 하원의원이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하는 ‘하원 결의안 96(ACR 96)’을 발의했으며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테드 류, 피오나 마, 폴 퐁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가주 의원들이 지지발언을 하며 표결을 통해 11일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
이날 하원의사당에는 구본우 SF총영사, SF한인회 김상언 회장, 김신호 부회장, 이태균 북가주 한인세탁협회장, SAC조현포 한인회장, 강석효 부회장, 이미영 사회보장국 홍보담당관, 이동영 SF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신정은 SF한인문화원 원장, 박승걸 전 SAC한인회장, 서정근 전 SAC한인회장, 이하전 독립유공자, 미주총연 민주당 연합회에서 나온 브래드 리 등 많은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표결과정을 지켜봤다.
‘한인의 날’선포는 1903년에 첫 한인 이민자가 태평양을 가로질러 하와이에 도착한 날인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명시하고 미국 이민 100년을 기념하는 ‘상원 결의안 38’을 하원에서 채택하면서 5년전 시작되었다.
하야시 하원의원은 “한인의 날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한 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이뤄온 공동체와 그들의 결속력, 그리고 진보를 반영하고 축하하는 날이며 미국에 살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삶과 역사, 성취한 업적과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인식하는 연례 행사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아시안 퍼시픽 아일랜드 간부회의 주최로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조찬이 있었다.
주의회 동일 결의안은 법률적 효력이 없는 상징적이자 선언적 의미만을 담고 있으나 기념일 선포를 통해 가주내 각종행사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대내외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정민, 김덕중 기자>
사진 설명 : 11일, ‘한인의 날’결의안이 통과된 후 메리정 하야시 의원(앞줄 가운데 왼쪽편 여성)을 비롯한 많은 지지 의원들과 참석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가주 의회 제공>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