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9일(화) 코리아나플라자 유병주 사장은 “저희같은 나이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 재난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를 통해 1,000달러의 성금을 기부했다. 유 사장은 “각 단체나 교회에서 따로따로 기부하는 것보다 이번 기회에 한 곳에서 모아서 내는 것이 주류사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데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구심점이 돼 주기를 기대했다. 김상언 SF한인회장은 다음주까지 모은 성금을 되도록 빠른 시간안에 American Red Cross에 전달하고 전달시 성금을 낸 한인들이 되도록 많이 참여해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SF한인회를 통해 들어온 성금은 수라 한식당 200달러, 유고명 내과 200달러, 알렉스 김씨 100달러, 헤레나 김씨 100달러며 본보를 통해서는 익명의 독지가 두 명이 각각 1,000달러와 100달러를 보내왔다.

◇ 성금 보내실 곳
▷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745 Buchanan St., San Francisco, CA 94102)
▷ 실리콘밸리 한인회(3327A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1)
▷ 새크라멘토 한인회(3641 S. Port Dr., Sacramento, CA 95826)
▷ 몬트레이 한인회(229B Reindollar Ave., Marina, CA 93933)
※ Pay to Order: American Red Cross로 기입.
※ 문의: SF 한인회 (415) 252-1346, SV 한인회 (408) 616-0112, SAC 한인회 (916) 363-4414, 몬트레이 한인회 (831) 883-9692.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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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월) 오후 SF한인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코리아나플라자 유병주 사장. 왼쪽은 김상언 SF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