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6일까지 접수 1차분 1만677.44달러
“동참 한인들께 감사, 즉시 현지 전달 예정”
대지진으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은 아이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세계적인 구호기구인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성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시카고 한국일보가 성금 1차분 1만677.44달러를 26일 월드비전 중서부지부에 전달했다.
1차분 성금에는 동서여행사 3천달러, 시카고 원불교 2,104.44달러, 시카고노인건강센터 1,783달러를 비롯 총 24곳의 개인 및 기관단체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일부는 성금을 전달하면서도 ‘오히려 더 많이 기부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는 겸손의 미덕을 보여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 금액은 가능한 빨리 아이티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및 재건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된다.
성금을 전달받은 월드비전 중서부지부 김경호 지부장은 “예기치 않은 슬픔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아이티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주위의 관심과 사랑이다. 비록 타국의 일이라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가족이자 친구란 생각을 갖고 그들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금을 보낼 곳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그 구호 단체가 어떤 역량이 있는 지도 고려해야 한다. 월드비전은 그 영역이 닿지 않는 국가가 없으며 긴급구호는 물론 재건 사업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구호단체”라고 강조했다. 본보ㆍ월드비전의 성금모금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한편 US 셀룰라 공인딜러업체인 WPI사는 26일 아이티 돕기 성금으로 600달러를 기탁했다.<박웅진 기자>
■성금 보내실 곳: The Korea Times Chicago, 3720 W. Devon Ave., Lincolnwood, IL 60712 ※수표에 pay to: World Vision으로 기입하시고 메모란에 ‘아이티 대지진 피해자 돕기’라고 기입.(문의: 866-625-1950/월드비전, 847-626-0388/본보)
사진: 본보 이해원 사장직무대행 겸 편집국장이 월드비전 김경호(우) 중서부지부장에게 아이티 이재민 돕기 성금 1차분 1만677.44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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