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26일 회원지정 한인업소에 배너 부착
삼일절 기념식때 경품추첨도
재정기반 확립과 한인상권 부활을 위해 ‘하나로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이하 하나로)를 실시하고 있는 한인회가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한인회 임원진들은 26일 가입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출입구에 ‘하나로 회원지정업소’ 배너를 부착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인회측은 매주 토요일마다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식품점, 식당, 상가 등을 방문해 한인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일요일에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나로 가입을 적극 권유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는 1인당 1년 한인회비 10달러 및 가입비 10달러를 내는 회원들에게 한인회 회원증을 발급하고, ‘하나로’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일정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인회측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한인회비 납부자가 546명에 불과했지만, 올초부터 전략적으로 하나로가 실시된 이래 벌써 300여명의 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반응이 좋다면서 재정자립을 위한 한인회비 납부자 최소 목표인 2,000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하나로 참여업체가 늘어나고 더불어 관련 업체를 이용하는 한인들이 늘어난다면 한인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한인사회의 모든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결국 모든 이익이 한인들에게 되돌아가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로 하나로 회원지정업소 배너를 부착한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 “하나로가 시행된 후 카드를 들고 찾아와 할인을 받으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제품을 구매하는 한인들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판매업체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구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회는 한인사회는 물론, 대형 현지업체들과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가입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1일 한인회 주최 삼일절 기념식에서 그동안 하나로 회원으로 가입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왕복항공권과 김치냉장고, TV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환 기자>
사진: 한인회 임원들과 중외갤러리아 관계자들이 하나로 회원지정업소 배너를 부착하고 있다.(왼쪽부터 한인회 서진화 부회장·염애희 부이사장·장기남 회장, 케이 박 중외갤러리아 대표, 윤영식 한인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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