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하는 범죄피해 예방 요령
지난 26일 한인회에서 열린 최준씨 피살사건 관련 설명회에 참석했던 경찰 관계자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의 사소한 상황이나 변화라도 흘려버리지 않는 세심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시 5지구 형사대 마크 호킨스 반장은 “우선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의 경우 가정에 차가 2대 이상 있다면 번갈아 가며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은 특히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차량, 출퇴근 시간 등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차량을 따라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가까운 주유소에 들어간 후 911에 곧바로 신고해야 한다. 설령 뒤따라오는 이가 해를 끼칠지 아닐지 알 수 없다고 해도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5지구 형사대의 케이스 올슨 형사는 “업체에서는 CCTV를 24시간 가동하고, 또 업체 외부와 내부에 골고루 카메라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24시간 가동하면 전기료가 더 나올 수 있겠지만 CCTV를 꺼두면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만약 불행스럽게도 이미 강도들에게 붙잡힌 상황을 맞았다면 그들이 요구한다고 해서 절대로 강도들을 따라가선 안된다. 차라리 총이나 칼을 맞더라도 그 자리에서 저항을 해야지 결코 따라가선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업체 실내의 불을 항상 밝혀 둘 것 ▲가급적 혼자선 모르는 곳을 다니지 말 것 ▲휴대폰을 반드시 소지할 것 ▲본능에 의존, 느낌이 이상하면 무조건 그 자리를 피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것 ▲업주들의 경우 범인들이 차량을 이용해 따라올 수 있다는 점을 잊지말 것 등이 강조됐다. <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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