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대회, 홍보물 배포, 서약서 서명등
오는 4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인구센서스 조사를 앞두고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각 단체들의 홍보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체들은 특히 센서스 조사는 10년 만에 단 한번 치러지며 이를 근거로 정부의 예산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한인사회에선 2010 시카고 한인센서스위원회(공동위원장 이진, 김병석)와 그 구성원들인 한인회, 한인사회복지회,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울종합복지관 등 여러 단체들이 개별적인 계몽 활동을 벌이는 형태로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인센서스위원회는 시카고 한국교육원(교육원장 김창은)과 공동주최로 ‘2010 센서스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의 주제는 한인들에게 2010 센서스의 중요성과 참여를 권장하는 내용으로 공모분야는 포스터 또는 일반회화로 구분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방법은 작품을 2월 14일까지 한글학교 재학생은 소속 한글학교에, 일반 학생은 거주지 인근 한글학교나 시카고 한인회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312-822-9485, 773-878-1900) 한인회는 현재 시카고 일원 주요 마트 및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나로 디스카운트 프로그램과 센서스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인사회복지회는 단체 회원들에게 센서스 관련 홍보물을 전하거나 이메일 등을 통해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2월부터는 시카고 일원 주요 마트 등에서 이용객들을 대상,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수련 프로그램 디렉터는 “센서스 조사 기간 동안 임시직원이 되기 위해선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복지회가 시험장으로 선정됐다. 때문에 복지회의 고용알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센서스 고용 시험을 치를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이런 방법으로도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매주 목, 금, 토, 일요일 등에 수퍼 H마트 나일스 점, 아씨, 그리고 각 한인교회들을 돌며 센서스 관련 브로셔 등을 나눠주고 있다. 마당집에선 또한 한인들로부터 ‘센서스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도 받고 있는데 29일 현재 300여명 정도가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종합복지관 역시 단체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센서스국은 오는 3월 중 센서스 조사에 필요한 문항이 수록돼 있는 질문지를 각 가정에 발송하게 되며 4월 중 답신 수거 완료 및 무응답자 대상 질문지를 재발송한다. 5월과 7월 중엔 답신을 하지 않은 가정들을 센서스 직원들이 방문하게 된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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