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중서부 무도인 지도자 좌담회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등 중서부지역 무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카고 한인회와 미주한인회중서부연합회 주최로 지난달 31일 나일스 타운내 론트리 매너 뱅큇에서 열린 중서부 무도인 지도자 좌담회에는 모두인 80여명과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좌담회 준비위원장인 일리노이 한인태권도협회 권덕근 자문위원장은 “20여년전 중서부지역의 무도인들이 한데 모여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처음 갖는 자리다. 선후배 무도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남 한인회장은 “무도인들이 인종과 사상을 넘어서 무도 그 자체로 세계를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힘을 한데 모아 서로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손성환 총영사는 “태권도를 비롯 여러 무도인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현대화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한국 정부와의 체계적인 협력체제를 구성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권덕근 위원장이 미주총연으로부터 미주지역 태권도 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장기남 한인회장, 손성환 총영사, 김길남 전 미주총연 총회장이 각각 국기원으로부터 명예태권도 단증(4단)을 수여받았다.
한편 FTA비준촉구 일리노이추진위원회는 이날 행사 2부에서 세미나를 열고, 현지인들과 접촉이 많은 무도인들이 비준 촉구를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태권도 명예단증을 받은 손성환 총영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김길남 전 미주총연총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무도인 대표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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