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총영사관, 2008년 대비 각각 816건·절반 줄어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손성환)에서 발급하는 한국 여권발급 건수가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총영사관이 발표한 2009년 민원업무 처리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 한국 여권 발급건수는 5997건으로, 2008년도의 6813건에 비해 816건이 감소했으며 2007년(6499건)보다는 500여건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비자발급 건수도 작년 3560건에 그쳐 2008년도(6880건)보다 절반가량 크게 줄었다. 이처럼 여권과 비자 발급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에 대해 총영사관측은 경기침체로 인한 유학생 감소와 영주권자들의 해외여행 자제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8년 11월 17일부터 미국 여권 소지자가 한국 체류기간이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게 돼 비자 발급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지난해 병역업무는 112건으로 2008년의 120건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국적업무는 2009년 325건으로 2008년(451건), 2007년(399건)보다 각각 126건과 74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거주 사실을 증명하는데 사용되는 재외국민 등록도 2008년 5월부터 인터넷으로 신규 등록 신청이 가능해진 이유로 총영사관에서의 등록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표 참조> <김용환 기자>
■시카고 총영사관 민원처리 통계
구분 2007년 2008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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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6,499 6,813 5,997
비자 5,892 6,880 3,560
병역 88 120 112
국적 399 451 325
공증업무 5,028 5,782 5,169
가족관계등록 458 377 349
재외국민등록 4,158 3,737 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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