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협·여성회, 음력설 맞아 요양원 위문
■시카고한인간호사협회
20여명의 간호사협회 회원들은 지난 6일 레익 블러프 소재 클레리지 요양원과 나일스 요양원(구 햄튼)을 각각 방문했다. 간호사협회는 이날 동요부르기, 고전무용, 몸찬양(Body Worship) 등 다양한 순서를 준비, 명절이 다가와 특히 고향 생각이 더욱 간절한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양말 등의 선물을 전했다.
간호사협회 김향숙 회장은 “협회는 매년 음력설에 즈음해 한인사회내 요양원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두 곳을 일정에 포함시켰다”며 “그저 노인 분들이 건강하고 활력있게 사시는 것 외엔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나일스 요양원의 조현숙 한국부담당책임자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이렇게 시카고 일원 여러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요양원을 찾아주니 흐뭇할 따름”이라며 “노인들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1년 내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시카고한인여성회
30여명의 여성회 회원들은 지난 7일 오후 나일스 요양원을 찾았다. 이날 여성회는 노인들에게 떡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세배와 함께 여러가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춤사랑무용단(단장 이혜자)의 장구춤 등 공연과 함께 제일연합한국학교(교장 전명희)의 태권도 시범, 휍시바댄스팀의 바디워십, 레인보우춤팀의 라인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여성회 전명희 회장은 여성회는 매년 음력설 뿐만 아니라 추석에도 한인사회내 요양원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여성회 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에서 적극 참여해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일스 요양원의 조현숙 한국부책임담당자는 명절을 맞아 여러 단체에서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줘 감사하다며 작은 관심과 배려가 따뜻한 사랑으로 노인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사진: 여성회 합창부가 고향의 밤을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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