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선 교계, 한국학교, 대학학생회등도 적극 참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인구센서스 조사를 앞두고 시카고에서의 홍보활동이 타주 한인사회에 비해서 다소 미흡, 좀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카고에선 2010 한인센서스위원회, 그리고 위원회의 구성원인 한인회, 한인사회복지회,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울종합복지관 등의 단체들이 합동, 혹은 개별적으로 계몽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외에는 참여하는 곳들이 전무한 상태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뉴욕 등 타지역의 경우 교회, 한국학교, 심지어는 각 대학의 한인학생회까지 센서스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을 정도로 그 참여 범위와 단체수가 넓고 많다. 일례로 캘리포니아주에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남가주한인목사회, OC 교회협의회 등이 힘을 합쳐 홍보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센서스의 날’을 별도로 제정, 한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보 방식 또한 차량 퍼레이드, 센서스 마라톤대회 등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시카고에서도 역시 좀더 많은 기관단체, 종교기관들이 참여, 규모 있고 호소력 있는 센서스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센서스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센서스준비위원회 김병석 공동준비위원장은 “센서스 홍보활동은 영리, 비영리 업체를 떠나 어느 기관이든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욱 많은 곳이 참여한다면 홍보활동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출되지 않겠느냐”며 “많은 기관단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다른 한 단체장은 “특히 종교기관들의 참여가 높아진다면 센서스 홍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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