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I 기자회견, 업계 현안 해결 위해
세탁협, “안건 문제점 지적한 것 뿐”
세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라이센스 수수료 동결 및 인하, 납부기한 연기 등을 추진하고 있는 NDI(이사장 강성도)가 “이 사안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시카고한인세탁협회(회장 이경복)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NDI 강성도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8일 나일스타운내 장충동 왕족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15일 열렸던 일리노이 세탁환경토질정화기금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 회의 결과를 발표함과 함께 NDI와 세탁협회간의 갈등이 궁극적으로는 세탁인들의 권익에 도움이 되지 못함을 지적했다. 이날 강성도 이사장은 “NDI는 1월 15일 열렸던 운영위 회의를 위해 라이센스 수수료와 관련 ‘납부 중단’, ‘기한 연기’, ‘미납시 벌금을 하루 5달러에서 1달러로 낮출 것’ 등 총 6개의 안건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무슨 연유인지 15일 운영위 회의가 시작되자 세탁협회 측은 ‘NDI의 안건은 세탁인들의 권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들이 준비해온 ‘환경정화교육’(Compliance) 프로그램 폐지 안건을 즉석에서 제안, 운영위측에 논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탁협회 이창훈 이사장은 “세탁협회는 운영위 회의를 위해 1월 5일 이메일을 통해 정식으로 안건을 제출했지 즉석에서 제출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운영위 회의에서 NDI의 안건에 반대했던 것은 그 안건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었다. 가령 NDI는 라이센스 수수료를 기존 ‘얼마에서 얼마를 낮춰 달라’는 점을 명시했는데 그 숫자가 어떻게 산출됐는지 근거가 없다. 그리고 무조건 돈을 낮추어 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낮춘 후 토질정화기금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대안을 제시했어야 하는데 NDI는 그런 대안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웅진기자>
사진: NDI 관계자들이 토질정화기금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남정용, 최원식, 강성도, 이종균, 고종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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