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꿈을 꾸세요. 이루세요. 지키세요. 그리고 포기하지 마세요. 꿈은 이루어집니다”
한국 최고의 ‘디바’ 가수 인순이가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2월14일)을 앞두고 열리는 LA 공연을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LA 한인들 앞에 섰다.
오는 12일(금) 밤 8시 LA 다운타운 노키아 극장에서 데뷔 32주년 기념 공연을 펼치는 인순이. 폭발적인 가창력, 열정적인 퍼포먼스, 한국 최고의 여가수, 그리고 혼혈가수라는 그를 둘러싼 여러 수식어가 지난 30여년 그의 가수 생활을 대표하고 있다.
인순이는 지난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1983년 ‘밤이면 밤마다’라는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라 현재까지 20장 이상의 음반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디지털 싱글 리메이크곡 ‘거위의 꿈’이 대히트, 10대와 70대를 아우르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신규 앨범 ‘판타지아’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 인순이는 이번에 한국 여가수로는 최초로 LA 노키아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기 위해 LA를 찾았다.
그에게 미국 공연은 남다른 소회가 있다. 주한 미군이었던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의 나라인 미국이었기에 개인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인순이는 “10여년전 카네기홀에 설 때 만해도 개인적 감정이 앞서 힘든 공연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준비가 됐고 이제는 정말 가수로서 노래하는 사람으로 최고의 공연을 펼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LA 공연에서 그는 지난해 출시한 앨범에 수록됐던 ‘아버지’라는 곡을 비롯해 자신의 히트곡과 여러 인기 가요와 팝송을 한데 엮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문의 파워하우스(323)692-0303, www.powerhouselive.net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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