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품 현지 직접전달
의료선교단도 곧 파견
총 성금 10만6천달러
범 교계 차원에서 아이티 돕기 모금활동을 전개해 온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가 아이티에 선교센터를 건립해 항구적인 구호 및 선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와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이정현) 및 OC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등 3개 한인 교계 단체들이 모은 아이티 구호성금 모금 결과와 향후 구호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한인 교계는 우선 오는 15일 아이티 현지에 6명의 대표단을 파견,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20달러 상당의 패키지 구호품 1,000개를 전달할 예정이며 20일부터는 한인 의료진 9명으로 구성된 의료선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세계의료선교회(회장 김인철 목사)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 의료 선교단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아이티에서 의료구호 활동을 벌인다.
또 교계는 아이티 현지에 기독교 선교센터를 건립해 항구적이고 지속적인 구호 및 선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센터 부지는 현지 한인 선교사가 소유한 2,000평을 활용할 계획이며 이 선교센터에서는 의료구호 및 고아 구제사업을 펼치기로 했으며 신학교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이들 3개 교계단체가 지난 10일간 모금한 아이티 성금은 10만 6,826달러로 집계됐다.
교회별로는 2만달러를 모금한 은혜한인교회의 모금액이 가장 많았고, 충현선교교회 1만5,000달러, 남가주 동신교회 1만3,000달러, 나성순복음교회 1만2,034달러, 남가주 사랑의 교회 1만1,908달러 등이었다.
남가주교협의 지용덕 회장은 “교계가 한마음으로 단기간에 10만달러가 넘는 성금을 모으는 성과를 올렸다”며 모금에 참가한 한인들과 참여 교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교계는 앞으로 세계 의료선교회를 통해 매달 의료구호팀을 아이티로 파견할 계획이며 지진으로 파손된 현지 교회를 돕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정대용 기자>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지용덕(왼쪽 두 번째)회장이 11일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 결과와 구호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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