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 매매량 전년 대비 35.6%↑
한인 주택시장도 상승세
지난해 4/4분기 일리노이주내 기존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부동산중개인협회(IAR)가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4/4분기 주 주택 거래량은 총 2만9,822채로 2008년 4/4분기의 2만1,986채보다 35.6%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메트로폴리탄지역(PMSA)지역도 주택 거래량이 총 1만9,947채로 전년 동기의 1만3,765채 보다 무려 44.9%가 늘어났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첫 주택구입자 대상 8천달러 세금혜택 등의 부양책, 주택가격 하락 등이 구매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마이크 온타리오 IAR 회장은 “2009년 4/4분기 동안 주내 70% 이상의 카운티에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연방·주정부 차원에서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을 계속 강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인 주택시장 역시 현지사회의 흐름과 부합해 거래량이 서서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부동산인협회 민광홍 회장은 “비록 현지사회 주택 시장만큼 그 거래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한인 주택시장 역시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다른 에이전트들 또한 이에 공감하고 있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구입시 세금 크레딧 혜택 연장(4월30일까지) 등의 호재가 이어지기 때문에 거래량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4/4분기 주택중간가의 경우 일리노이주는 15만5,000달러, PMSA는 18만7,000달러로 지난해 보다 각각 5.5%, 13%가 떨어졌으나 2009년 전체 주택중간가를 2008년과 비교(IL 14.6%↓, PSMA 18.3%↓)했을 때 보다는 감소폭이 낮았다.<박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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