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사 본보에 1천불 기탁, 시온회는 한인회에 2천불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시카고 한인들의 온정이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 불타사(주지 현성 스님)는 지난 15일 아이티 돕기 성금 1천달러를 본보에 보내왔다. 불타사는 일요일 열리는 법회에 참석한 신도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온회(회장 박육빈)도 16일 시카고 한인회에 성금 2천달러를 전달했다. 시온회는 매달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 중 일부를 아이티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시온회 박육빈 회장은 “시온회에서는 뜻하지 않은 재난이 발생할 것을 대비, 예비비를 항상 준비해 두고 있다. 과거 한국전쟁 때 전세계 젊은 용사들이 한국을 도왔듯이 이젠 우리들도 가난, 굶주림에 고통 받는 이들을 도와야 할 때”라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시온회 박육빈 회장이 장기남 한인회장에게 아이티돕기 성금 2천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인회 윤영식 부회장·염애희 부이사장·장기남 회장, 시온회 박육빈 회장·김운령 부회장·정은희 서기·배혜영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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