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세종 작문 경연대회…작품 마감 4월30일
세종문화회 주최·본보 특별후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의 얼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세종 작문경연대회’가 세종문화회(회장 김호범)의 주최로 개최된다.
본보가 특별후원 하는 세종작문경연대회는 뉴 팰츠 뉴욕주립대학 영문학과의 펜클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12학년 이하의 한국계 및 타인종들을 대상으로 영문 수필 및 영문 시조의 두 가지 부문으로 구분해 실시된다. 수필의 경우 주최측이 제시하는 한국의 민간설화 즉 전래동화 6편을 읽은 뒤 그 얘기와 비슷한 외국 민간설화들을 비교해 분석하는 영어 수필을 작성해야 한다.
시조 부문은 특별히 하바드대 한국학 연구소 발행 영문판 한국 문학지 ‘AZALEA(진달래, 편집장 데이빗 맥캔 교수)’의 협찬으로 이뤄지며 한국 고유의 시 형태인 시조의 형식을 사용, 본인이 원하는 자유 주제로 영시를 써야 한다. 시조 부문 입상자의 명단은 추후 ‘AZALEA’지에 의해 발표되며, 작품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제출한 시조가 이 잡지에 게재될 수 있다.
세종문화회 김호범 회장은 “수필부문에서는 한국의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직접 수필을 작성함으로서 한국의 전통사상과 풍습을 비롯하여 정서를 알아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시조부문 경연을 통해서는 한국 전통 시조의 간결함과 그 속에 담긴 해학의 미를 알아가고 한국 시조의 작품성과 한국 고유 문학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문화회는 작문경연대회를 위해 미전역의 일선 고교 영어교사에게 대회 공고를 보내 적극 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의 시조 부문은 대학에 입학하기전 12학년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필의 경우 주니어(8학년 이하)와 시니어(9-12학년)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 제출 마감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6월초 본보와 세종문화회의 웹사이트(www.SejongCulturalSociety.org)를 통해 입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필 시니어 부문 1, 2, 3등에게는 각각 500, 400, 300달러의 장학금이, 주니어 및 시조 부문 1, 2, 3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 200, 1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모든 제출작은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며 수필의 경우 1,000 단어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세종문화회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품과 함께 이메일(sejong@sejongsociety.org)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312-203-5587)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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