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3월28일 오후6시 저드슨대학
차세대 음악가 발굴 목적…본보 특별후원
시카고지역 중견 한인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우수 신인 음악인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미래를 여는 음악회’(준비위원장 이소정/저드슨대 음학과 교수)가 올해 그 세번째 시리즈를 선보인다.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오는 3월 28일 오후 6시, 엘진 타운에 위치한 저드슨대학내 헤릭 채플 연주홀(1151 N. State St.)에서 개최되는 이 음악회는 ‘봄의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라는 주제를 통해 친밀하고 따뜻한 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카고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 출신 첼리스트 나자르 쥬린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수학하고 한국의 코리안 심포니, 수원시향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클라리넷 연주가 송윤주씨가 특별 협연자로 참가해 아름다운 봄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언제 들어도 정다운 한국 가곡과 이태리, 독일의 가곡들을 소프라노 나은실씨의 아름다운 음성으로 들어볼 수 있으며 피아니스트 이소정씨의 아름다운 선율 감상의 기회도 빼놓을 수 없다.
젊은 한인 음악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시켜 다음 세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이번 음악회의 모든 수익금은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그동안 두차례의 음악회를 통해 서울대 음대 대학원 졸업생 2명과 한세대 음대 대학원 졸업생 1명이 저드슨 대학교 전문 연주자 과정에 입학한 바 있다.
이소정 준비위원장은 “좋은 음악이 주는 감동과 함께 우리의 가진 것을 나누는 기쁨을 더불어 누리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실 것을 확신한다”며 “미국에 유학하기를 희망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수 음악도를 돕는데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성인 20달러, 학생 5달러이다.(문의: 847-890-1655) <김용환 기자>
사진: 제3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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