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A 시카고지회’ 창립, 상임대표에 이어기씨
700만 해외 한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처우개선, 역량결집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한국내 NGO기구의 하나인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시카고지회(KICA 시카고)가 지난 8일 알링턴 하이츠 소재 예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선 KICA 시카고 상임대표 인준 및 인사말, 상임대표 인사, 단체 임원진과 이사진, 고문진 등에 대한 위촉장 전달, 김영진 한국 본부 상임대표의 격려사 및 특별 강연 등이 이루어졌다. 창립 준비위원들의 공천 과정 등을 거쳐 이날 인준을 받은 이어기 상임대표는 “앞으로 문화, 체육, 동포권익신장, 타지역 동포사회의 교류 등과 관련 분과위원회를 구성,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한국 본부의 사명과 목적에 부합해 시카고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 위상 확립,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본부 김영진 상임대표는 ‘재외동포 참정권 시대의 현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가진 강연을 통해 “앞으로 참정권이 시행된다고 해도 공관에서만 투표가 진행되는 현실상 많은 동포들이 실질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KICA 시카고는 ‘우편투표’ 등 대체방안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동대표는 이어기, 조용오, 염애희, 유재오, 김기석씨 등 5명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는 지금까지 세계한인의 날 제정, 참정권, 해외 한인청 신설, 2~3세 위한 교육체계 확립, 복수 국적 도입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는 시카고외에 LA, 뉴욕, 아틀란타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한편 K-Chicago는 5명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5명 중 1명이 2년마다 상임대표가 된다. 공동대표는 이어기, 조용오, 염애희, 유재오, 김기석씨 등 이다. <박웅진 기자>
사진: 지난 8일 열린 KICA 시카고 창립총회에서 이어기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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