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체육회, 17일 이사회 발족식 개최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가 지난 17일 나일스 타운내 우리마을식당에서 이사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30여명의 이사들 및 가맹경기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는 케빈 리 회장의 인사말, 구영자 이사장에 대한 인준, 구 이사장 인사말, 이사진 소개, 이사회 임원선출, 가맹경기단체 소개 및 사업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구영자 이사장은 “맨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케빈 리 회장 이하 체육회 구성원들과 만나면서 참으로 열심히 일하는 단체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여러 체육인들의 도움과 조언 바라마지 않는다”며 “단체 발전을 위해 이사장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케빈 리 회장은 “현재 가맹경기단체장 17명을 포함, 40여명이 이사진에 합류했다. 목표는 50명”이라며 “이제 단체의 틀이 갖추어진 만큼 동포사회 체육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 나일스 타운내 론 트리 매너 뱅큇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며, 4월 중엔 첫 정기 이사회를 갖는다. 이밖에 5월 중 월드컵 후원회 발족, 6월 월드컵 합동 응원, 11월 체육인의 밤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사진: 체육회 이사회 발족식 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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