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카고 체육회장배 동포 친선 탁구대회’
시카고 탁구협회(회장 오경환)가 지난 19일 구세군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에서 ‘제4회 시카고 체육회장배 동포 친선 탁구대회’를 열고 각 부문별 최고의 실력자들을 가려냈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 개인 A조, B조, C조+여성부, 학생 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애초 여성부를 별도로 구성해 대회를 치르려 했으나 출전자가 부족, C조와 합쳐졌다. 단체전의 경우 2단식 1복식으로 전개됐으며, 매 경기는 세트별 11점에 5판 3승제로 실시(단체전 예선은 3판 2승)됐으나 남자 A조 결승전은 7판 4승제로 치러졌다. 이날 출전 선수들간 빠른 공격이 여러 차례 되풀이 될 때는 ‘마치 올림픽을 관전하는 것 같다’는 찬사와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단체전에선 베다니장로교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하나정수기가 준우승, 한국순교자천주교회가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 A조 우승은 배병조씨, 준우승 조창현씨, 3위는 오경환씨에게 돌아갔다.
탁구협회 오경환 회장은 “오는 10월에는 한인은 물론 현지인 탁구 애호가들도 출전하는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대회 입상자 명단>
▲단체전: 1위 베다니장로교회, 2위 하나정수기, 3위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개인A: 1위 배병조,
2위 조창현, 3위 오경환 ▲개인B: 1위 박광섭, 2위 곽문호, 3위 김성준 ▲개인C+여자부: 1위 이상만, 2위 이성민, 3위 제인 박 ▲학생부: 1위 라이언 홍, 2위 제임스 남, 3위 전희진.
사진: 제4회 ‘동포친선 탁구대회’ 출전자, 협회 관계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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