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WIN 25일 정기모임, 2010 사업계획 논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시카고지부(회장 최재경/KOWIN)가 커뮤니티 발전·성장에 기여한 시카고 한인 여성들의 역사를 정리한다.
KOWIN은 지난 25일 나일스 타운내 아리랑가든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2010년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KOWIN이 지난 2008년 4월부터 준비하고 있는 ‘한인여성들의 이야기’는 시카고 이민사에 길이 빛날 한인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는 책자를 발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책자에는 고인을 포함, 지금까지 총 13명(최고 25명까지 가능)에 대한 내용이 게재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책에 수록되는 이들의 명단은 이미 고인이 된 김정숙 전 시카고공립도서관 부커미셔녀, 고동혜 전 UIC 교수, 김성옥 전 여성회장 등 3명을 제외하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KOWIN은 책 발간에 소요되는 예산을 총 4만5천달러로 책정, 현재 1만1천달러가 모아졌으며 앞으로도 개인 기부, 기금조성행사(10월 예정)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책을 발간(내년 5월 예정)하고 남은 기금은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KOWIN측은 책 발간에 앞서 3명의 고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비디오 상영행사를 갖는다. 일정은 5월 11일 오후 7시 노스브룩 도서관, 5월 20일 오후 6시 콜럼비아 칼리지, 5월 25일 오후 6시 노스웨스턴대학이다.
또 다른 주요사업으로 KOWIN은 오는 4월 25일 오후 3시~5시 까지 윌링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지역봉사클리닉을 갖는다. KOWIN 소속 전문직 종사자들이 상담가로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선 법률, 부동산, 헬스케어, 자녀교육 등 전문분야에 대한 다양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상담의 특별한 주제는 없으며 비용 역시 무료다. 이와 함께 KOWIN은 오는 6월 19일 오후 1시 글렌뷰 소재 글렌클럽에서 젊은 한인여성들을 위한 네트워킹&멘토링 행사를 갖는다.<박웅진기자>
사진: 25일 열린 KOWIN 정기모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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