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본부, 26~27일 시카고서 이사회
시카고를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는 한미장학재단(회장 이정헌/KASF) 본부가 금년도 장학사업을 위한 예산을 10만달러로 확정했다.
KASF는 지난 26~27일 샴버그 타운내 래디슨호텔에서 전국서 모인 22명의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2009년 결산보고, 금년도 예산확정, 불황 중 장학기금 조성 방안 등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가 끝난 후 27일 오후에는 롤링 메도우즈 타운내 우래옥식당에서 만찬 행사를 가졌다.
KASF 이정현 이사장은 “올해 KASF 본부에서 각 지회로 분배되는 장학금의 규모를 10만달러로 정했다. 예년에는 해마다 18만5천달러를 예산으로 잡았으나 경기가 좋지 않아 2009년에 이어 올해도 10만달러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부자가 2만달러의 영구장학금을 기탁하게 될 경우 그의 이름으로 평생 매년 학생 1명에게 1천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구장학금의 기간을 평생에서 25년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경기가 좋지 않아 각종 펀드, 본드 등에 투자된 KASF 자산에 대한 이익배당이 감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덧붙였다.
KASF 중서부지회 이문규 회장은 “중서부지회는 KASF의 10만달러 예산 중 1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 금액과 중서부지회의 예비금 1만7천여달러, 그리고 향후 기금 조성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기부금 등 총 5만달러의 규모로 중서부지회 학생들을 위한 금년도 장학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서부지회는 오는 7월 21일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8월 7일 장학금 수여식(장소미정), 11월 말에 기금조성파티를 열 계획이다.<박웅진 기자>
사진: 28일 만찬행사를 가진 KASF 이사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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