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베스 해트트릭 폭발…시즌 19골
▶ 맨시티, 리버풀 추월 4위로 상승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곤잘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까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격돌한 상대인 아르헨티나가 연일 자국팀 소속 스트라이커들의 골 잔치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메시와 이과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랭킹 1, 2위를 달리는 가운데 테베스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랭킹 4위로 올라서며 화력시범을 펼치고 있는 것.
테베스는 29일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위건 애슬레틱과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에 혼자 세 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으로 맨시티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에마누엘 아데바요르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테베스는 후반 27분 파트리크 비에라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팽팽하던 0-0의 균형을 깨뜨린 뒤 2분 뒤 뱅상 콤파니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고 후반 39분에도 파블로 사발레타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시즌 19골을 기록한 테베스는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18골)를 추월, 웨인 루니(26골, 맨U), 디디에 드로그바(24골, 첼시), 대런 브렌트(20골, 선덜랜드)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또 맨시티는 시즌 15승11무5패(승점 56)로 리버풀을 추월해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맨U에서 주로 벤치멤버로 뛰다 맨시티로 이적한 테베스는 마치 갇혀있던 우리를 탈출한 맹수처럼 펄펄 날고 있어 메시, 이과인과 함께 한국대표팀에 큰 위협으로 등장했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위건전에서 자신의 2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활짝 웃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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