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또 연패
밀워키서 107-89
뉴‘져’지 네츠가 마침내 10승(64패)을 채워 NBA 역대 최저 승률 시즌의 치욕을 당할 위기에서 벗어났다.
네츠는 29일 밤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IZOD센터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0-84로 꺾고 마침내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이제는 남은 8경기에서 다 져도 10승72패로 필라델피아 76ers가 1972~73년 시즌에 세운 9승73패 기록을 깰 수 없는 것. 경기가 끝나자 장내 아나운서는 “드디어 10승째입니다. 네츠가 이겼습니다”라며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분위기를 띄웠다. 네츠 선수들도 껑충껑충 뛰며 좋아했다. 그런 식으로 자신들의 이름이 레코드북에 남는 것은 싫었기 때문이다.
네츠는 실책을 후반에 1개도 저지르지 않는 등 4개로 막아 16개를 쏟아낸 스퍼스와 대조를 이루며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스퍼스는 마누 지노빌리와 토니 파커 등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탓에 전날 기껏 적지에서 강호 보스턴 셀틱스를 꺾은 후 ‘꼴찌’ 네츠에 덜미를 잡혀 김이 빠졌다. 29패(44승)째를 당한 스퍼스는 최근 10년간 최저 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스퍼스는 지난 10년 동안 1999~2000년 시즌 53승29패가 가장 저조한 성적이었다.
22점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선 네츠 센터 브룩 로페스(오른쪽)가 동료 가드 코트니 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