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계, 부활절(4월4일) 맞아 다양한 행사
4월 4일로 다가온 부활절을 맞아 시카고 교계에서도 특별 새벽기도, 칸타타, 당일 축하 예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성탄절 못지않은 경사스런 날임을 반영하듯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이들의 표정에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표정이다.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신광해 목사)는 부활절 당일인 오는 4일 오전 6시 시카고 일원 총 7개 지역에서 ‘2010년도 시카고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드린다. 북부지역은 은혜와 진리교회, 중북부지역은 엑소더스교회, 중부는 에버그린장로교회, 중서부의 경우 샴버그침례교회, 시카고는 구세군 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 남부는 남부시카고한인연합감리교회, 남중부지역은 한미장로교회다.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는 4일 오전 10시30분 ‘부활절 칸타타 41주년 기념예배, 홈커밍 선데이’를 연다. 교회는 이날 예배에 기독교인, 비교독교인의 여부를 떠나 다수의 외부 인사들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장로교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 8시 성금요예배를 드리는데 이어 교회 성도 120명이 참가하는 120시간 연쇄기도를 올리며 4일 오전 10시 30분엔 부활절기념예배를 드린다. 시카고한인교회는 4일 총 네차례에 걸쳐 부활절 기념예배를 드리며 오후 7시30분엔 부활절 칸타타를 연다.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는 4일 오전 9시와 11시 부활절 기념 예배를 갖는다. 기념예배에선 세례식이 이루어지며, 찬양팀은 특별 찬양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카고나무교회는 오는 4월 3일까지 특별 새벽 및 저녁 기도회를 갖는다. 글렌브룩 연합감리교회는 4일 정오 부활절 축하 예배를 드린 후 오후 3시30분엔 교회 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글렌옥스 요양원을 방문한다. 이밖에도 한인사회내 대부분의 교회들이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편 시카고 일원의 6개 천주교 성당에서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 대축일 미사를 일제히 갖는다. 이들 성당에서는 부활 대축일 바로 전날에는 부활 성야 미사를 연다. <박웅진기자>
사진: 시카고 교계가 4월4일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시카고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교회협의회 부활절 연합예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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