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집중학습·캠프등 다양한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시작되려면 두 달 남짓 남았지만 다수의 사교육 기관들은 벌써부터 여름캠프, 또는 집중 학습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방학 기간 중 학업을 이어가려는 학생들 및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원 관계자들은 특히 ‘2개월이상인 여름방학을 자칫 헛되이 보내면 신학기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비오 아카데미, C.C.B Prep School of Chicago, C2 등 시카고 일원 대다수의 교육기관들은 현재 SAT/ACT 준비반, 수학/영어 기초반, 또는 우수학생반 등 다양한 학업 일정을 준비, 여름 방학을 맞는 학생들이 향학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C2의 성유나 시카고지역담당 매니저는 “한 통계에 따르면 여름방학 동안 공부를 한 학생들과 하지 않은 학생들간의 격차가 6개월 정도가 난다고 한다. 공부하는 습관을 이어가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며 “그러나 학생들도 쉴 시간이 있어야 하는 만큼 전문가와 상의, 자녀들이 보다 재밌고 실속 있는 방법으로 공부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 학부모들의 꿈이라 할 수 있는 명문대의 분위기에 미리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특정 기간 동안 대학에서 시간을 보내는 형태로 진행되는 여름 캠프도 준비되고 있다. 켄트SAT 플러스의 경우 4주간의 SAT 인텐시브 여름 캠프를 동부 보스턴에 위치한 터프츠 대학에서 실시하며, 글로발 에듀케이션은 명문중의 명문으로 꼽히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역시 한 달가량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C.B Prep School of Chicago는 동부 지역 명문대 탐방 행사를 갖는다. SAT 인텐시브 여름캠프를 공동주최하는 켄트교육연구재단의 조이스 최 디렉터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학업에 대한 동기가 부여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향학열을 고취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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