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차량절도 빈발도시 주내 1위, 전국적으로는 6위
1992년형 ‘어코드’가 도난 1순위
야키마가 ‘차량 절도범 천국’이라는 오명을 계속 쓰게 됐다.
전국 보험범죄국(NICB)이 19일 발표한 연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은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야키마 지역이었다. 야키마 지역은 전년도인 2008년 전국적으로 차량 절도사건이 빈발하는 3위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6위로 내려앉아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야키마에 이어 스포켄 지역이 주내 차량절도 빈발 2위로 기록됐으며 이어 광역시애틀ㆍ롱뷰ㆍ밴쿠버ㆍ트라이시티스지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타코마ㆍ벨뷰를 포함하는 광역 시애틀지역의 차량 절도건수는 2008년 전국 26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37위로 11계단 하락했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모두 2만6,684대의 차량 절도사건이 발생, 전년도 3만2,000여건에 비해 15.8%가 떨어졌다. 주 내에서 하루 73대, 시간당 3대 꼴의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워싱턴주의 차량 절도는 지난해에도 9위를 차지해 여전히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차량은 1992년 형 혼다 ‘어코드’였다. 이어 95년형 혼다 ‘시빅,’ 90년형 도요타 ‘캠리,’ 95년형 아큐라 ‘인테그라,’ 94년형 닛산 ‘센트라’ 등의 순이었다.
NICB은 “차량 도난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곳은 ‘파크 & 라이드’버스환승장 및 쇼핑몰 내 주차장”이라며 “절도범들은 알람 시스템이 장착되지 않은 1990년대식 구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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