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 SUV 유리창 박살내
다행히 좌석 중앙에 꽂혀 인명피해 모면
I-405 고속도로를 달리던 60대 부부의 SUV 차량에 난데없이 곡괭이가 앞 유리창을 깨고 날아들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워싱턴주 고속도로 순찰대(WSP)는 23일 오후 커클랜드의 토템 레이크 인근 I-405 남행차선에서 피터 헤닝(66, 벨뷰)이 운전하던 벤츠 SUV에 북행차선을 달리던 낡은 트럭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곡괭이가 날아들어 앞 유리창이 박살 났다고 밝혔다.
WSP는 곡괭이가 유리창을 뚫고 헤닝과 승객석에 앉은 부인 맥신(65) 사이에 꽂혔다며 곡괭이가 10센티미터만 비껴갔어도 부부 중 한 명이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문제의 트럭을 찾아 운전자를 화물 안전적재 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워싱턴 주의회는 앞서가던 차량에서 날아든 합판에 의해 실명한 마리아 페데리치 사고를 계기로 2005년 관련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도 이 법규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5,000달러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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