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주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서
공화당의 차기 대권 후보를 꿈꾸고 있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아이다호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자신이 적극 지원했던 유력후보가 패배함에 따라 체면을 구겼다.
보수성향이 강한 아이다호에서 공화당 연방 하원후보로 나설 인물을 뽑기 위해 25일 치러진 예비선거 결과 페일린의 지지를 받은 유력 후보였던 본 워드가 라울 래브라도 후보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당초 래브라도 후보는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데다 선거운동 모금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페일린의 지지를 등에 업은 워드에게 완패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경선투표의 잠정 집계 결과 래브라도 후보가 48.1%의 지지율로 38.8%에 그친 워드 후보를 10% 포인트 가까이 앞서면서 압승을 거뒀다.
특히 페일린은 21일 아이다호를 방문해 워드 후보를 위한 선거자금 모금행사에 직접 참석한데다 부동층이 많은 아이다호 서부의 19개 카운티를 누비면서 워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이번 결과로 대망신을 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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