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출연...6월11일 로렌스빌 AMC서 상영
한국 최고흥행 기록을 남긴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의 2010년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애틀랜타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CJ 엔터테인먼트사가 직접 배급에 나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오는 6월 11일 로렌스빌에 위치한AMC Colonial 18(825 Lawrenceville-Suwanee Rod, Lawrenceville, GA)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약 한달전인 4월말에 개봉됐다.
박흥용 화백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이준익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조선시대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액션 활극으로 ‘황산벌’ ‘왕의 남자’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세번째 사극이다. 출연진은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등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다.
“왕은 백성을 버렸고 백성은 왕을 버렸다. 누가 역적인가!”
영화는1592년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정여립,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혁명을 꿈꾸고 반란의 칼을 뽑아 든다. 한때 동지였던 이몽학에 의해 친구를 잃은 전설의 맹인 검객 황정학은 그를 쫓기로 결심하고, 이몽학의 칼을 맞고 겨우 목숨을 건진 한신균의 서자 견자(백성현 분)와 함께 그를 추격한다.
15만 왜구는 순식간에 한양까지 쳐들어 오고, 왕조차 나라를 버리고 궁을 떠나려는 절체 절명의 순간. 이몽학의 칼 끝은 궁을 향하고, 황정학 일행 역시 이몽학을 쫓아 궁으로 향한다. 전쟁과 반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 끝까지 달려간 이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사극이다.
한국일보-CJ엔터테인먼트 독점 계약
애틀랜타 월 1~2회 한국최고작 상영
한편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큰 파워를 지니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시작으로 매월 1~2회 안팎으로 한국 최고의 영화들을 미주지역에 직접 배급에 나선다.
이와 관련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CJ엔터테인먼트와 애틀랜타 지역의 영화상영과 관련해 독점 계약을 맺고 영화 상영과 관련된 모든 홍보와 행사, 티켓예매 등 현지업무를 맡는다. 영화 상영장소는 한인타운과 가까운 로렌스빌에 위치한 AMC 상영관이다. 문의 : 678-514-1110, 0555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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