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는 지난달 28일 전직 회장들을 초청, 한인회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열린 이 모임에서 최광희 회장은 “전직 회장들의 노고로 한인사회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랜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격려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 회장은 골프대회와 월드컴 공동응원, 한국전 60주년 기념 행사 등의 행사 계획을 설명하며, 전 회장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후대 회장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7월 11일(일) 한인회관 융자금 완납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리고, 장종언 전 회장이 대회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전직 회장들은 최 회장이 주 및 시정부, 주미대사관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한인회 발전을 위한 조언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전 회장은 “최근 전직 회장 모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은 최광희 회장단에 대한 전직 회장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전직 회장과 현 회장단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협조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와 달리 일부 전직 회장들은 한인회관의 이전에 대해 여전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모임에는 장종언, 정장훈, 박평국, 정천용, 장직상, 박성길, 백준빈, 황정순, 김은배, 이대호씨 등 11명의 전직회장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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